노란우산공제·고용보험 가입자에 지원금 제공, 최대 100% 환급 가능
서울시가 자영업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발표했다. 2일 서울시는 '노란우산공제'와 자영업자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개요
이번 조치에 따르면, 노란우산공제에 새로 가입하는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은 '희망장려금'을 받게 된다. 서울시 관계자는 "1년간 매월 2만원씩, 총 24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줄 것"이라고 설명했다.
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, 가입자는 월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복리 이자 혜택도 받는다.
자영업자 지원
자영업자 고용보험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는 더욱 파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. 서울시는 5년간 납부 보험료의 20%를 환급하기로 했다.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2024년부터 시행 중인 50~80% 보험료 환급 정책과 별개로 진행된다.
서울시 민생노동국 송호재 국장은 "이번 조치로 자영업자들은 최소 70%에서 최대 100%까지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"고 전했다. 그는 "더 많은 소상공인이 사회 안전망을 믿고 과감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"고 덧붙였다.
지원방법
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은 근로복지공단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, 가입 후 서울시와 정부에 각각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.
이번 정책은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,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.
